서태지 전처 이지아 “학창시절 서태지 광팬이었다”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의 전처인 배우 이지아는 중학교 시절 서태지의 광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아(본명 김지아)는 1993년 가원중학교를 다니다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당시 이지아와 함께 중학교를 다닌 동창생들은 "이지아가 서태지의 광팬이었다"는 증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이지아의 한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네티즌은 "이지아가 서태지의 광팬이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지아는 결국 미국 공연에 온 서태지를 직접 만나게 됐고 서태지 역시 이지아를 팬 이상으로 여기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태지와 이지아는 편지와 국제전화를 주고받으며 인연을 키워갔으며 1996년 서태지가 은퇴를 선언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미국 생활 정착 단계에서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후 1997년 10월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을 했고 네바다주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그렇다면 많은 비밀을 숨겨야 했던 이지아는 왜 연예인으로 데뷔한 걸까?

이지아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작에서 대작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CF 한편 출연이 전부였던 신인이 배용준 주연의 대작 드라마에 여주인공 자리를 맡았다는 것부터 이지아의 미스터리는 시작됐다.

이를 두고 서태지가 이지아의 연예계 데뷔를 도왔다는 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지아의 데뷔는 한 중견 여배우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유명 중견 여배우가 이지아를 매우 귀여워하고 아껴 배용준에게 소개시켜 줬다는 후문이다.

서태지와 결혼했다는 사실 하나가 밝혀지자 그 외 비밀에 감춰져 있던 이지아의 개인 정보들도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지아의 본명이 사실 김상은이었고 김지아를 거쳐 예명 이지아를 사용했다는 것, 알려진대로 1981년생이 아닌 실제 나이가 1978년생이었다는 것부터 졸업사진까지 공개됐다.

연예인들의 과거 행적이 샅샅이 밝혀지는 시대에 이지아가 왜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의 삶을 선택했는지는 의문이다. 철저하게 감춰져 있던 충격적 사실들이 밝혀지는 지금, 이지아는 배우의 삶을 선택한 걸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