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예퇴직자들이 대거 창업시장으로 몰리면서 초보 창업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그만큼 양적으로 팽창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초 의욕과 달리 빚더미에 올라앉는 안타까운 경우도 적지 않다. 과연 어떤 프랜차이즈가 성공의 길로 이끌어줄 것인가. 업종 선정과 관련 예비창업자에게 이정표가 될 만한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자신의 적성에 맞춰라
창업시 최고의 업종은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기 싫어하는 사람이 장사가 잘된다는 말에 현혹돼서 삼겹살집이나 기타 음식점을 오픈한다면 그야말로 ‘햅쌀로 개 죽도 못 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제아무리 최고 상권과 업종을 선택해도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으면 ‘쪽박으로 가는 계단’을 걷고 있는 것이다.
-유행하고 있는 업종인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업종이라면 이미 동종업종으로 많은 업체가 생겨나 있고, 당장은 장사가 잘될지 몰라도 수개월 후에는 경쟁업체들 때문에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투자금의 반도 못 건진 채 점포를 넘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보다는 현재 유행하는 업종은 아니지만 앞으로 가능성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고 어느 정도 모험이 필요하지만 시장동향을 잘 살피고 탄탄한 본사를 찾는다면 오히려 쉽게 풀릴 수 있다.
-얼마나 오래 갈 업종인가
프랜차이즈도 한때 반짝하고 사라지는 업종이 많다. 자신이 선택한 업종이 불처럼 일어났다 불처럼 사라진다면 돈을 벌기는커녕 투자금도 뽑아내기 힘들다. 프랜차이즈를 하고 싶다면 업종만 보지 말고 한자리에서 20~30년씩 장사를 하고 있는 소문난 집도 잘 살펴봐야 한다. 어떤 노하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지, 어떤 업종이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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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져: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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