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카페를 만들어라?

사실 카페를 활성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기존의 카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적인 목적의 카페는  이미 동종업계 선점된 카페들이 무수히 많다.

커뮤니티 카페들도 마찬가지다. 중고나라에 글 올리는게 빠르지, 이제 막 만든 신규 카페에

매물을 올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선점 된 카페들이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카페에서 활동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정보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카페활성화는 막막해진다.

독보적인 차별화된 주제를 갖고 있는 카페라면 정보제공 만으로 회원을 유입시키고

카페활동을 자발적으로 일으키는건 쉽다.

하지만 기존의 선점된 카페들과 주제가 동일한 (상업적,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한다면

굳이 자신이 만든 카페에서 활동할 회원은 없을 것이다.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이 활동 안 한다고 고민하는 카페 운영자들이

많다.

회원들이 카페에 방문하는 이유는 어떤 정보를 얻고 싶어서 방문하기도 하지만

이미 선점된 카페들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뻔한 정보제공으로는 카페활성화를

일으키기란 쉽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1+1=2 라는 수학공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차피 이러한 수학공식은

여러 수학관련 카페에서 제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오히려 기존의 선점된 카페는 2*2=4 라는 고급정보까지 쏟아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종카페를 운영한다면 정보제공으로 나가는 것은 차별화가 어렵다.

(물론 매물정보는 다르다. 같은 주제라도 결과적으로 다른 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1+1=3 아닙니까? 라고 쓰는 것도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잘못 된 정보를 제공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설명한 것.)

그러면 누군가는 "3이 아니고 2라고 글을 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아는 것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독보적인 차별화된 주제가 아닌이상 정보제공의 카페는 기존의 선점된 카페들 때문에

활성화 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을 이용하면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주제가 무엇이고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이러한 전략은 써먹기 나름이다.

"ㅇㅎㄱㄷㄴㄲ"  이런 단순한 것도 회원은 집중하고 맞추고 싶어한다.

(물론 저런 것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설명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