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바일 웹 브라우저 '구글 세상'
구글이 검색 시장, 스마트폰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등에서 1위 사업자로 자리를 굳히면서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구글 종속’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가 전 세계 2,500만명의 트래픽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모바일 웹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구글 크롬이 50.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과반을 차지했고 1년 만에 점유율을 1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며 웹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절대 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2
‘열려라 시장’… 카카오프렌즈의 무한 영향력
카카오 마케팅의 핵심에는 카카오프렌즈가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도 캐릭터 체크카드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카카오 프렌즈가 뽀통령을 제치고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1위에 올랐습니다. 타사 제품과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지만 국내 인지도와 비교하면 해외 시장 영향력은 아직 미비하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3
'경쟁에서 살아남자'…변호사 업계, TV 광고에도 진출
변호사 수 증가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송 광고에까지 나서는 로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은 변호사가 광고한다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이 있었는데 이젠 변호사 숫자가 많아졌고, 법률서비스 소비자인 국민 입장에서도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4
소비자입맛 맞춘 쌍방향 ‘솔루션 마케팅’ 활발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동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식품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깐깐하고 민감하게 제품을 고른다는 점에서 착안, 단순한 정보제공 차원을 넘어서 식품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고민에 대한 맞춤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5
네이버도 '인터넷 방송' 참전…포인트는?
네이버는 자사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TV'에 생방송 기능을 지원할 예정인데 1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어 있긴 하나, 실시간 채팅, 광고 기반 수익 창출 등 개인방송을 위한 준비가 다 갖춰졌습니다. 업계에서 새롭다 할 만한 기능이나 제도는 발견되지 않지만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인만큼 향후 전략에 따라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6
“앱 깔면 싸요” 수상한 블로그, 정체는 인터넷쇼핑몰 꼼수 마케팅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 등 인터넷 쇼핑업체들이 개인 블로그를 가장해 자사 쇼핑 앱 설치를 유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의 특성상 글 올리기와 삭제가 언제든 가능해 업체들의 꼼수 마케팅을 막을 방법도 없는 실정인데 관계자는 “허위 광고 블로그는 그 진위여부를 일일이 따지기 어려워 검색제한이나 삭제 등의 조치를 바로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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