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 창업 절차

스크린골프장 창업은 여느 업종과 달리 입점할 건물의 용도와 주차장 등 주변 환경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즉 점포의 입지와 환경이 모두 중요시된다는 점입니다.

스크린골프 창업 절차
창업 형태 결정	개인 또는 프랜차이즈 중 선택
상권 및 점포 물색	상권 특성 및 유동인구 정보, 입점할 건물용도 및 주차장 확인
기기 선정	실내스크린골프 기기 등 특성 파악 후 선택
인테리어 공사	기기의 디자인과 수량 등을 고려해 공사 진행
기기설치	결정한 기기를 점포내에 설치, 인테리어 보완
사업자 등록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 관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 수령
오픈 및 시험 운영	정식 오픈 전 2~3일 영업을 통한 운영상 문제점 보완
정식오픈 및 판촉활동	오픈 후 이벤트 또는 홍보등의 방법으로 홍보

스크린골프장은 자가용 고객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 업종과 차이점이 생깁니다. 따라서 넉넉한 주차장 확보가 필수이며, 아울러 반경 1Km내 지역에 또 다른 스크린골프장이 있는지, 추가로 들어올 만한 곳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다른 스크린골프장이 있다면 다른 기기로 차별화 되게 할지, 서비스로 승부할지 등의 운영 전략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겠죠.

스크린골프장 창업 시 기기 선정

선정할 시에는 각 기기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계를 제조하는 곳도 늘어나 현재는 골프존, 엑스골프 등이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계 선정 시에는 제조사의 규모(연혁, 재무상태, 특허보유 현황 등), 안정성(제품 개발 계획, A/S 등), 제품 자체의 우수성(기계 내구도, 기능, 디자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상태와 A/S 부분입니다. 워낙 고가의 기계인 만큼 회사가 망해 고장나도 수리할 수 없을 경우 피해는 막대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점포를 고를 때도 유의할 점

골프라는 운동 특성상 점포 천정이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스크린골프장 공통으로 바닥에서 지면까지의 높이는 최소 28.5m 이상이어야 됩니다.

특히 풀오토티업(티에서 볼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방식), 스윙플레이트 설치 시에는 최대 32m 이상의 높이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테리어 시 주의해야 할 점

특히 스크린골프방 시공 시 하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부스 시공 후 4:3 와이드 비율이어야 할 화면 4.5:3 이거나 4:3.5 등 꼭 들어맞지 않는 경우에는 하자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인테리어 회사나 기계를 구입한 회사 쪽에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매장 내 필드의 경사도, 센서부위 공사 등 자잘한 부분도 모두 체크하셔서 차질 없는 게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창업 비용

스크린골프연습장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 임차비용, 시설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차비용 측면을 보면 서울 시내 점포 면적 330㎡를 기준으로 할 때 평균 보증금은 5500만원, 월 임대료는 290만원 가량 들어갑니다.

특성상 점포의 면적이 넓어야 하므로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설비용에서는 아무래도 관련 기계 값이 많이 들어갑니다. 스크린골프장의 경우 스크린기계의 가격은 대당 2~3000만원을 호가합니다. 대략 66㎡ 당 1대를 설치하는데요. 330㎡이면 5~6대까지 설치 가능하겠죠. 기계 값만 1억5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330㎡ 점포 기준으로 5000~7000만원 가량의 시공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모두 합해보면 3억 원 가량의 초기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측면에서 보면 신규창업보다는 기존에 운영 중인 점포를 인수해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골프연습장 창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골프는 고객층이 대부분 안정적 수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불황을 비교적 덜 타는 업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자본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원금회수기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점이 최대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