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크]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의 함정
SC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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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이 단어는
우리가 평생을 하며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단어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깊게 묵상하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분쟁,
법원에서의 싸움,
친구 간의 신뢰,
연인 간의 믿음,
부모와 자식간의 실망,
학교 선생님과 제자 간의 불신
모두
이 단어가 가진 전혀 다른 이해와
이어진 시간 사용에서 나온다.
"예."
뭘 '응'이라고 반응한 것인지 모르는
이 단어는 상대에게
기대심리를 갖게 만든다.
하지만 정작 예 라는 단어를 사용한
화자는 행동으로 취할 의지까지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네가 한다고 했잖아!"
"네가 지킨다고 했잖아!"
"네가 그렇다고 했잖아!"
"아니 난 그냥 예 라고 했을 뿐이야!"
"네가 그렇게 스스로 믿은 거지!"
"예"의 의미를
펼쳐낼 수 있는
탁월한 프로젝트 매니저,
탁월한 조직의 운영자,
탁월한 교육의 담당자는
"예"의 함정을 알고
그로 인해
"생각해보겠습니다"의 함정을 알고 있다.
생각해보겠습니다는
90%이상은 제 때 의사결정해주지, 하려고 하지 않는다.
70%이상은 책임을 결코 질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
55%이상은 바로 비용, 기회비용을 무릅쓰고 확답을 주려하지 않는다.
35%이상은 별로 크게 관여하고 싶지 않아 한다.
그래서
생각해보겠습니다는
B2B 영업
가격 협상
옵션 의무
외교 논의
상하 관계
갑을 관계의
최상의 단어로 쓰인다.
하지만 이 단어를 즐겨 쓰기만 하는
구성원.
그런 직원이 많은 조직은
실기하기를 계속 반복할 경향이 크다.
좀처럼 뛰어들어
책임지고 끝까지 매달리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는다.
특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를
자주 사용하는 직원은
결코 중책을 맡겨서는 안 된다.
이런 직원은 모두를 결정적 순간에
실망시킨다.
최악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는데
생각해보겠다고
예라고 하는 직원이다.
왜 일까?
이런 직원은 결단이 없고,
시간의 절대적 중요성을 모르며
조직 전체 시간을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해석하고,
자신이 덜 준비, 덜 생각, 덜 고민했다는 이유로
모든 흐름을 빼앗는다.
그래서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의 화려함이 아닌
쓰레기 학벌이 아닌
인맥의 활용도가 아닌
그의 언어 사용 그 자체.
그의 태도 안 시간 별 행동 그 자체.
그의 업무 속도 간 사고 방식 그 자체를
보아야 한다.
생각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늘 생각을 준비시켜려라.
그러면 너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다.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