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조롱과 충격적 패배감은 자신을 성장시킨다
"대표님 실력 차이라는 게 왜 생길까요?"
"대표님 왜 클라스라는 게 있을까요?"
"대표님 스페인 축구와의 차이, 극복이 안 될까요?"
"대표님 정말 따라잡을 수 없는 넘사벽이 있는지요?"
실력차이는 생각 보다 무서운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자라온 환경이다.
특히 만난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다.
누구랑 만나고
누구랑 이야기하고
누구랑 논의하고
누구를 지켜보고
누구를 동경하고
누구와 붙어보고
누구는 안 만나주고
누구는 만나주고
누구의 말을 듣고
누구의 힘을 느끼고
누구의 철학을 배우고
누구의 가치를 수용하고
누구의 꿈을 이어받는다는 것.
이 모든 "누구"의 영향이
지금의 우리를 결정한다.
부모가 그저 그렇게 키웠는데
애가 이를 뛰어 넘어
천재라면
그는 스스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런 사고법은
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
기업 문화도
기업 철학도
기업 가치도
고객 가치도
인재상도
인재 역량도
일하는 수준도
일하는 방식도
거래선 관리 수준도
거래선 확장 규모도
고객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도
고객 응대 방식도
모두 누군가의 영향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이걸 모르는 수많은 임직원
우리 회사를 망치고
우리 지역을 훼손하며
우리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다.
"지금 내가 뭔가 잘못 영향을 받고
뭔가 잘못 행동하고 있지 않는가?"
이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스페인 축구는
한국 축구를 초월한다.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건
늘 당연하다.
문제는 왜 그렇게 쉽게 영향을 받고
포기해버리지에 대한
마인드가 없다는 점이다.
실력은 영향의 산물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나약한 마음은
지금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는 것이며
이를 바로 흔들어 새롭게 믿음을 주는
영향력.
그것이 위기 순간에
설사 실패하더라도
완전히 파멸당하지 않는
리더십이다.
비록 조롱을 받았지만
충격을 먹었지만
엄청난 약이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성장 과정이며
그것이 영향의 긍정 강화 방식이다.
고개를 숙였지만
자신을 다시 믿고
다시 추스려 더 강해지길
그래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제 기껏 20대니까.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08445479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