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을 심리학자들은 이

렇게 구별합니다.

반절정도 차 있는 컵의 물을 보고 그 반응을 봅니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겨우 반밖에’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사람들은 ‘아직 반이나”라고 말합니
다.

‘겨우 반밖에’ 하는 사람과 ‘아직 반이나’ 하는 사람들

의 물의 양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반절의 물

을 가지고 무엇인가 했을 때 두 사람의 결과는 엄청

나게 차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컵에 물이 가득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기 눈에 성공한 다른 사람들은 컵에 물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얻은 것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들도 사실 속을 살펴보면

그들의 컵에도 물이 반절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

다.

다만 다른 점은 그들은 그 반절의 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반절로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사울과 이스라엘 병사들은 그의 외모만을 보고 이렇

게 말합니다.  “He is too big to beat”.  골리앗이 너

무 커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들은 싸워보지도 않고 그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버렸습니다. 

이 때 어린 다윗이 전장에 도착합니다. 그는 사울왕

에게 가 싸우겠다고 자원합니다. 물가로 가 골리앗에
맞는 돌을 고르기 위해 목표물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He is too big to miss”. 목표

물이 너무 커서 실수할래야 실수할 수가 없다는 것입

니다.

들판에서 배고플 때 깡충거리는 작은 토끼도 물매로

잡는 실력이니 골리앗과 같이 큰 목표물은 너무 쉽다

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골리앗이

너무나 크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사실입니다.(He is

too big).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은 마지막 한

단어가 틀립니다.(beat or miss). 누구에게는 그가 너

무 커서 싸워보지도 않고 벌써 졌지만, 또 다른 사람

에게는 그가 너무 커서 목표물을 맞추기가 더욱 쉬워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골리앗과 같은 너무나 커다란 문

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서 우

리의 내일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혹시 눈앞에 있는 문제들이 너무 커 보이지는 않습니

까?

그래서 두려움 가운데 실망과 좌절을 맛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론 내 힘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

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

아갔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고 긍정적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체험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의신 목사 / 미래목회 비전네트워크 회장, 동두

천기도원 원장, 그리심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