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일본 NHK 특집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됐다.

NHK는 오는 5월말 일본을 찾는 배용준을 위한 토크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 약 2시간 정도로 방송 시간을 잡고 프라임 시간대 방송해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NHK는 이와 같은 계획을 세워놓고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NHK와 BOF는 이 프로그램에 배용준 외에 또 다른 출연진을 참석시킬지 등 세부적인 절차에 대해 의견을 조율 중이다.

NHK가 특집 토크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프라임 시간대 방송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배용준의 스타성 때문이다. '한류 스타'라는 용어가 흔하게 쓰이지만 배용준을 능가할만한 한류 스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NHK는 6월1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리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2008 in JAPAN>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배용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실제로 일본 팬들은 배용준이 1년 10개월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NHK는 4월5일부터 NHK 지상파에서 <태왕사신기>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번 특집 토크 프로그램 등 프로모션을 통해 '욘사마' 배용준을 탄생시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아성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