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민영의료보험,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을 축소한다는 것을 확정한 발표가 16일에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6월 22일 “개인의료보험제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을 축소한다는 발표를 해왔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의 강력한 반발과 준비부족 등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결정을 연기하였다가 이번 16일에 정례회의를 갖고 보장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최종 결정하고 적용을 8월 1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각 보험사별 조기마감 움직임!

이에 따라 보험사별로 희비가 엊갈리는 가운데 생명보험사의 경우 이번 조치를 반기면서도 8월 1일로 적용시점을 늦춘 것에 대해선 불만을 표시했다. 손해보험사는 의료실비보험 개정안 최정 결정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한편 8월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이 90%로 축소된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그리고 손해보험사별로 조기마감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보다 빨리 조기마감을 하기로 해 20일 정도에 조기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메리츠화재와 그린화재의 경우에도 조기마감에 대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에도 조기마감한 사례 있어

이번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축소와 관련하여 각 보험사들의 조기마감에 대한 예상이 나오는 것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올해 3월 경우에도 4월 보험료가 상승하는 것에 대해 보험료가 상승하기 전에 보험에 가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입행렬이 멈출 줄 몰랐다.

너무 많은 가입자에 대해 몇 몇 보험사들은 3월이 끝나기 전에 조기에 가입모집을 마감하여 뒤늦게 가입을 하기 위해 문의하는 경우에는 가입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거나 상승된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아직 마감하지 않은 보험사의 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있었다.

3월 마감의 경우에도 사전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마감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 7월의 경우에도 각 보험사별로 마감을 단행할 수 있다는 예상들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이 조기에 마감할 것으로 구체적인 날짜까지 밝히고 있어 점차적으로 다른 보험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지 지켜볼 요량으로 보험가입을 미루고 있는 가입희망자라면 관망하는 자세를 버리는 것이 좋겠다. 이번의 경우 7월이 지나면 이제 영영 100%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보험에 빨리 가입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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