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심란한 시기인거 같습니다.

애시당초에 n사측에서 협력사측으로 올해 초부터 내려왔던 공문내용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고 6월에서 7월까지는 계속 이런상태가 지속 될 것이다...

라고 했었는데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상황까지 오니까 1차원적으로 생각이 될수밖에 없었네요.

지금이상태로 진전이 없으면 어떻하나..

이것보다 더 나빠지면 어떻하나..

n사는 도대체 뭘그렇게 뜯어 고치려는 것인가..

말로는 라이브 검색, 이달의 블로그, 파워링크시스템..

근데 꼭 그것만은 다가 아닌데..

고작 그걸위해서 이난리까지 될만한 가치가 있는것인지..

보이기식으로 말로는 그렇다 말해놓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나같은 대행사들을 박멸하고 매출 극대화를 향해 가려는 것은 아닌지..

나도 이제 업종변경을 해야하는것인지..

이런 저런 고민좀하다가 요즘 시간이 나서 sns쪽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북같은 경우는 광고 관리시스템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복잡한 알고리즘과 다양한 셋팅방식, 타겟설정, 가연성, 유입률, 전환률, 도달률..

sns쪽 대행사들조차도 시시때때로 강의를 받아야 할정도로

복잡하고 어렵지만 대신 같은 돈으로 광고시스템의 컨트롤이나 이해도에 따라

성과율이 크게 달라지는 완성도 높은 시스템이라 생각이 되면서 마치

"너네들 공짜광고 해봤자 우리 매출과는 전혀 상관으니 적당히만 해"

 라는 듯 대행사 광고효율에 밀려 허덕이는 n사 광고시스템보다 훨씬 진화되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게 있었죠.

n사의 개편되는 파워링크 시스템 체험판..

똑같은 겁니다!!!

아니, 이건 n사에서 똑같이 따라한다고 확신을 할수있는 부분이

드문드문 존재했는데요,

참고로 기존 n사의 파워링크 시스템과 페북의 광고시스템의 수준을 비교하자면

원시인과 현대 도시인(원시인=n사)의 차이라고 할정도로 하늘과 땅차이였죠.

그럼 n사에서 이정도 수준차이를 극복하고 단번에 원시인에서 현대도시인 수준까지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것은 마치 환골탈태수준처럼 보였는데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지금 이 대란이 아~그랬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안했다면 거짓말인 n사에 대한 원망과 깊은 빡침이 한순간에 미안함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우릴 버린것이 아니었구나..

다들 아시겠지만 n사는 한동안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하락했었고,

그리고, 이번대란이 시작되고나서부터 지금까지 대행사가 힘을 못쓰니 반사적으로 n사측은

 2조원의 흑자와 주식이 두배이상 올랐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n사가 대행사들을 박멸한다는건 개미때를 밟아죽이는 것보다 쉬운

쉽게 말해서 그냥 대행사들이 들어오는 길목을 다막아버리면 간단한건데

고된 생각과 인력과 길고 긴 시간과 많은 자금을 투자해서

이런 대규모 업데이트를 감행한다는 것은 대행사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대행사만큼, 또는 대행사보다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라고 판단이 됬기때문입니다.

어찌보면 대행사들도 또는 대행사가 아닌 유저들도 똑같이 n사의 고객이고 n사가 있게 만들어

주는 존재들이고 n사가 어떻게 자기들 컨텐츠를 이용해줬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제일 잘 파악해서

그대로 이용해주는 자기 살점같은 존재들인데 쪼끔 맘에 안든다고 하여 막 잘라내고의 방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 잘살아보세? 뭐 이렇게 까지 해석을 하면 너무 띄우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저 n사 관계자 절대 아닙니다.)

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은 n사가 그렇게 고군분투해왔던 첫번째 파워링크 셋팅시스템이 먼저 바뀌고

달라진 셋팅을 파워링크유저들이 미리 변경설정해놓을 수 있는 일주일의 시간을 준뒤

7월 1일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노출방식으로 진행이된다고 하니 아마도 그때는

정상화가 되지 않겠나 하고 조심스럽게 판단을 해봅니다.

확신할수 있는것 한가지는

파워링크 에이전시 위주였던 대행사들은

더 밝은세상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광고관리시스템이 더 어려워지고

두번째로 셋팅방식이나 이해도에 따라 똑같은 돈으로 다른 성과율을 보여줄수 있기때문에

기존처럼 그냥 무의미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뻔히 손해보는상황에서

진행을 하는 형식에서 좀더 전문적이고 프로페셔널하고 바뀌고

대행사들간의 실력차이나 인지도로 인한 계급이 분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내용들을 담고있으며

잘못된 정보다 의견들이 담겨있다면 주저없이 욕하셔도 됩니다.

지금 n사의 손에 많은 인류의 운명이 달려있네요.

n사는 절대 인류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포기하지마세요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제 상황이 로직이 바꼈다기 보다는 대규모 업뎃으로 인해 '기능정지'상태다..라고 믿는 한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