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영감활용법 [주호랑의 글쓰기 방법론]

글이 잘 안써지셔서 고민이신가요

저도 그래요!

그럼 영감을 활용해보세요!!!

할망구 말구.. 영감...ㅋㅋㅋㅋ

말그대로 풀이하면, “영적인 감각”정도 될라나!

제가 해석하자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보이는 감각 + 보이지 않는 감각

두가지가 있는데

보이지 않는 감각을 활용하는 겁니다.

쉽게 얘기해서 무의식의 영역인데,

의식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죠.

한 100배이상 똑똑할 겁니다.

노벨상 받은 이야기는 모두 보이지않는 감각을 끄집어 낸 거거든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아실거예요.

그럼 보이지않는 감각(무의식)을 어떻게 끄집어 내느냐

이게 문제겠지요!

자 인간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관계에 민감합니다.

포장을 합니다. 그 포장을 제거해야하는데,

끈임없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을

포장할 겨를이 없이 내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즉, 당신이 블로그에 글을 쓸때를 생각해보세요

주제를 정했으면, <여긴선 영감활용법>

화두를 뭘로 할까

고민하고,

앞머리를 멀로 장식해야지 멋있을까

사람들이 내 글을 읽을까

혹시 무식해 보이지는 않을까

내가 건방져 보이지는 않을까

이런 수십가지의 생각이 지나칩니다.

이놈들은 보이지않는 감각을 활용하는데 방해를 합니다.

거름망 역할을 하는것이죠!

그래서 그 거름망을 통과한 것만 나오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거름망 없이 무의식(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자아)를 꺼낼까

그놈은 보이는 감각보다 능력이 100배는 뛰어나다는데,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방식이예요.

여러분에게는 보이지는 않지만,

저는, 지금

한글  2010을 열고 (한글2010에서는 api지원으로 네이버 블로그 글 송고가 가능 ㅋㅋ)

생각할겨를이 없이 튀어나오는데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아무도 나를 쳐다보지 않는다 하는 생각으로,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을 비밀일기 쓰듯이 그 주제에 대해서 튀어나오는 생각을

갈기갈기 미친 예술가쳐럼 붓이 휘리릭 날라가고 찍고 던지고 난리를 칩니다.

그럼 생각의 막힘이 없어요.

거름망을 거친 보이는 감각이 아니라,

내속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의식이 가동을 해서 알아서 튀어나오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정말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나의 이상형 아가씨를 보았어요.

긴 생머리 약간 파마가 된,

곱상하고 이쁘며 얼굴엔 미소를 가득머금은 그녀를 보기만해도

엔돌핀이 돌지요!

그러나 말한마디 못합니다.

얼마전에 읽은 “아무리아름다운 여자라도 유혹할수있다”는 책에서

여자꼬시기만 연구한 '미스터리'라는 독일친구가 그럽니다.

3초만에 돌진하라고,

즉 망설이지 말란 이야기죠.

저의 글도 망설이면, 다시 거름망이 다가옵니다.

사회적 시선과 의식들을 느끼고 고민하며, 통과된것만 내뱉어라!

그러면 글을 못씁니다.

한 줄 쓰는 것이 고역입니다.

일단 방금 ‘미스터리’란 친구가 여자꼬시기의 첫단계 맘에들면

망설이지말고 3초안에 튀어나가라 얘기했듯이

주제를 정했으면,

그때 떠오르는 것을 그냥 미친 예술가마냥, 꼬리에 불붙은 고양이마냥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튀어나옵니다.

내가 무슨얘기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무언가가 계속 튀어나옵니다.

그렇게 쭈욱 적어놓고 나중에 번역을 합니다.

필요없는 글은 빼고, 어려운 글은 쉽게 고치고 (3화에서 얘기했죠)

그렇게 쓰면 글쓰기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즐겁습니다.

왜냐구요

사람은 표현의 욕구가 있기 때문이죠!

생물이기 때문이죠...

무언가 느낀바 생각한바를 내뱉어야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그래서 모두들 예술가의 자질이 있지만, 그거를 억압하며 살고있죠.

이윤 모르겠어요.

자, 이제부터 바로 글쓰기. 당신이 할 차례입니다.

3초만에 바로쓰고,

똑같고 엉터리 같은 이야기라도,

무인도에 혼자 막 시부린다고 생각하고

그냥 적습니다.

만약 글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혹은 부족하다면,

세상의 경험이 부족하거나,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소재가 빈약해서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거는 지금 당장 해결이 안됩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과, 세상을 호기심을 가지고 보이는 단면이 아니라

그속에 숨어있는 배경을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점점 나아집니다.

지금 내글이 공지영이나 이외수나 이지성 등 훌륭한 작가같이 멋진 글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아직 내공이 쌓이지 않은걸....

무조건 다작인데,

그거를 위해서 내안의 거름망을 집어던지라!

그 순간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네요.....^_^

헐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일께요....!

블로그 글쓰기 재밌어야 지속성이 나옵니다.

재밌기위해서는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말고, 의식이 끼어들기 전에

끊임없이 내뱉는거 잊지마세요!

해보면 알아요...ㅋㅋㅋ

출처 :  http://joohorang.com/20149349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