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영양소별 역할을 고려한 식단

3월25일 배포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탈모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탈모 진료 환자가 2005년 14만5천명에서 2009년 18만1천명으로 최근 5년간 24.8% 증가하였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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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도 2005년 307명에서 2009년 37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빠진 자리에서 더 이상의 모발이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이러한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서 나타나지만 요즘은 스트레스 등에 의한 외부요인이 탈모를 증가시키고 있다.

탈모가 생기면 심각한 질병처럼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탈모의 가장 큰 고통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다. 나이 보다 더 늙어 보이는 외모를 갖추게 되며 심적인 고충이 심하다. 이는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이다.

따라서 탈모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그리고 숙면이 이루어져야 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식단에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지성 원장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영양소별 역할을 고려한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각각의 영양소마다 모발 성장을 돕거나, 혈액순환 증진, 두피 재생, 테스토스테론의 DHT 전환 억제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른 영양 섭취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방지성 원장의 도움말로 탈모에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 본다.

 

비타민A

 

함유 - 세포조직의 성장을 돕고 모발 성장과 모공의 각질화를 막아 탈모를 방지한다. 달걀, 당근, 부추, 호박, 쑥갓, 오렌지 등이 대표적.

비타민B 함유 - 피부의 신진대사 촉진, 두피 혈액순환 증진, 두피 산소 공급, 모낭의 항산화 작용, 테스토스테론의 DHT 전환을 억제한다.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나 콩, 양배추, 브로콜리.

비타민C 함유 - 머리카락의 콜라겐 형성. 녹차 파슬리 양배추, 귤 등에 포함.

비타민D 함유 - 모발 재생 촉진, 두피 내 혈액 순환. 고등어, 꽁치, 미꾸라지, 버터 등. 햇빛을 쐬는 것으로 신체에서 생성되기도 함.

비타민E 함유 - 수축된 두피 혈관 확장, 피지의 산화 방지, 모발과 두피 세포 생성. 토마토, 계란 노른자, 고등어, 견과류 등에 포함.

이외에 아연이 포함된 귤, 버섯, 장어, 게, 새우 등이 DHT 생성을 억제하고 미역, 다시마, 김치, 채소 등에 포함된 요오드와 녹색채소, 콩, 육류에 포함된 구리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억제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탈모 전문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탈모의 정도가 심하다면 모발이식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발이식 중 최근 두피절개이식술과 비절개 이식술의 단점을 개선한 CIT모발이식이 인기다. CIT모발이식은 자체고안 모낭적출기와 전 과정 고배율확대경,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모낭의 손상을 평균 3%로 낮추고 생착률은 95%로 끌어올려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이식 시 슬릿을 이용 하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모기는 단위 면적당 50모 정도 밀도로 이식이 가능하다. 슬릿을 이용하면 약 두 배가량인 70~90모까지 이식할 수 있어 풍성한 모발을 얻을 수 있다.